| '몇일 잠을 설쳤습니다' 에 이어서
지인의 꼬리에 이어 주절거리고 싶어졌습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따로 글을 씁니다.
관련글 : http://vomvi.net/27
저또한 사진에 제가 나오는것을 비치는것을 좋아합니다. 아직도 유년시절 제얼굴에 대한 실망감이였는지 몰라도 주제로 크게 부각되는것은 꺼려지지만. 적당하게 사진에 담기는 거라면 의도적으로 담기도합니다. (꼭 얼굴이 아니여도(얼굴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셀프라 불리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찍는 행위는 상당히 자위적인것임은 분명합니다. (사진 자체도 상당히 자위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아니 분명) 저는 칭찬받는것에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상 칭찬받기를 원하는 사진을 양산하고자 노력하고있지 않을까요? 되려 그런이유로 "이사진 이게뭐야?" 라고 할까봐 타인에게 보여지는걸 꺼리는게 않을까요?
맞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우습게도 상대방은 인사치례로 제사진이 좋다고 말하지만 (진심일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인사치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듣다보면 '정말 난 소질이 있는것일까?'라는 생각마저 들정도로 제게는 마약같은 말입니다. 점점 헤어나오질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제맘대로 (이게 저다운 사진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얘기하도록 합시다) 사진을 찍어서 맘대로 올린다는것 너무나도 쉬운일인데도. 잘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게뭐야? 라는 소리도 듣고싶지않고. 너무좋아~ 라는 소리도 듣기싫은탓일겁니다.
지금은 그래도 마음이 정리가되어. 사진을 하나둘 올릴까 합니다. 칭찬도 비판도 사진에게는 하지말아주세요. 도구가 뭔 잘못입니까. 사진 아래 덧글보다는 방명록에 글하나가. 방명록에 글하나보다는 휴대폰으로 문자메세지가. 문자메세지 보다는 전화, 전화보다는 집적 만나서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심지어 만나서 한두마디하고 헤어지더라도.)
전 덧글을 특별히 막아두지 않았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는것도 제약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 집적만나서 "사진 좋더라~" 이 한마디 듣는게 너무나도 좋을뿐입니다.
덧 : 쓰고보니 글이 중심이 없네요. 변명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어떻습니다 분류자체가 주절거리는 분류인데 좀 주절거리면 어떻겠습니까. 진심만 전달될수 있다면 전 괜찮습니다. |